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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2022 남미 - 페루 볼리비아

2022 페루/볼리비아 - Day 0

by 할로할로Dreamer 2023. 3. 16.

Day 0 토론토/한국 출발 ➡️ 리마 도착


A양은 인천에서 LA를 경유하여 페루 리마 공항 도착 일정, 나는 토론토 피어슨에서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을 경유 페루 리마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리마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이리저리 비교해 가며 그나마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게 발권하여 둘이 1시간 30분 정도? 간격으로 리마 공항에 도착하여
7년 만에 우리는 한국도 캐나다도 아닌 남미에서 만났다!

한국 ➡️ 리마 (총 소요시간 23시간 55분)

한국에서 출발하여 페루 리마로 IN을 하는 A양의 경우, 인천에서 페루행 직항은 없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환승을 하여 리마에 들어오는 비행기 옵션은 다양했다.
A양의 경우, 밖으로 못 나가더라도 기왕이면 안 가본 도시에서 환승해서 오자라는 독특한 생각으로(?) 한 번도 가지 않았던 LA공항을 경유하여 리마 IN을 하게 되었다.

인천 → LA (아시아나 - 11시간 20분 소요 / 경유 시간 3시간 55분) → 리마 (LATAM - 8시간 40분 소요)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90만 원 정도에 결재한 것으로 기억 (카톡 대화내용을 거슬러 올라가 봄 ㅎ)


토론토 ➡️ 리마 (총 소요시간 11시간 5분)

토론토에서 출발하여 페루 리마로 IN을 하는 나의 경우, 알아본 결과, 코로나 이전까지는 토론토에서 리마 공항까지 주 3회 정도 직항 편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직항이 사라져, 다른 도시를 경유해서 오는 방법밖에 없었다ㅠㅠ
(2022년 11월 토론토-리마행 직항이 다시 생긴다는 루머를 에어캐나다 다니는 친구에게 들었으나… 아직까지도 안 생긴 걸로 보아 한참 더 기다려야 생길 듯하다)
마이애미, 뉴욕 등 환승 옵션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환승 옵션이 경유지에서 Self Transfer를 해야 하고, 위탁 수화물도 다음 항공편으로 연결이 안 되는 반면,
콜롬비아 보고타 환승의 경우, 토론토-보고타, 보고타-리마 모두 아비앙카 항공으로 환승 시 위탁수화물을 찾을 필요가 없고, 경유 국가에서 환승시간이 2시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앖고 적절하기에 선택하였다.

토론토 → 보고타 (아비앙카 - 6시간 5분 소요 / 경유시간 1시간 55분) → 리마 (아비앙카 - 3시간 5분 소요)

USD 468 / CAD 536에 결재.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공항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의 경우 내가 가본 남미 공항 중 가장 크고, 쾌적하고 신식의 공항이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과연 두 시간 만에 환승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었는데
타이트하긴 했지만 무리 없이 입국심사받고 환승게이트를 지나 시간 내에 무사히 환승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2022년 10월 기준, 건강 확인서와 코로나 음성 확인서는 남미 여행 내내 어느 곳에서도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는 보고타 공항에서 환승 시 확인하여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모바일로 보여주었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남미 국가는 여행 시 요구하는 서류 리스트가 바뀌기 때문에 여행 전 각 나라의 사이트에 나와있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

Travel Government Canada 캐나다 외교부 홈페이지


콜롬비아 국적기 아비앙카 항공
나름 비즈니스좌석(?)의 모습

내가 탄 아비앙카 항공은 한국인들에겐 많이 생소한 항공사 일 것이다.
나도 처음 들어본 항공사였는데 걱정이 돼서 구글링을 해보았더니 콜롬비아 국적기로 남미 국가 간의 항공편이 많은 나름 이름 있는 항공사였다.
물론 남미 항공사 중에서는 라탐이 가장 크고 이름 있는 항공사이겠지만, 내 스케줄 기준 시간적으로도 가격적으로도 합리적인 항공사였기에 아비앙카로 선택!

보고타 공항에서 경유 시간이 빠듯할 것을 걱정해 공항 도착 시 빠져나가기 편하게 좌석을 2A로 선택했는데 (1~3열까지의 자리가 가격이 USD 50 정도 더 비쌌다)
알고 보니 앞열 3자리가 나름의 비즈니스(?)의 개념인 건지 좌석이 크고 더 넓고 푹신하더라.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더 컸고 (메가박스 더 스위트 좌석 느낌?) 덕분에 가는 내내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캐나다 시간으로 밤 11시 50분 출발 비행기였기 때문에 가는 내내 딥슬립을 하여 음식을 먹지는 않았지만
일어나 보니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 물, 간단한 스낵이 기내식으로 나왔다.

캐나다로 돌아올 때도 아비앙카를 탑승했는데 그때도 약간의 내용물만 다른 샌드위치와 음료, 물, 다른 종류의 스낵이 나왔다.

이렇게 비행기 안에서 아침을 맞으며 리마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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