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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페루/볼리비아 - Day 4 Day 4 파룬 호수 → 야간 버스로 리마 이동🚍 파룬 호수 투어 호스텔 픽업 시간은 7시 30분 (투어비용 인당 40 솔 + 입장료 10 솔) 아침 일찍 일어나 주인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조식을 먹고 기다리고 가이드가 픽업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인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받으시더니 픽업 차량이 호스텔이 위치한 좁은 도로로 들어오기가 힘드니 광장 근처로 가서 픽업을 기다리면 된다고 하셨다. 체크 아웃 후 투어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캐리어도 맡아주셨고 (전날 가능한지 미리 물어봤다) 할아버지께서 직접 바뀐 픽업 장소까지 안내해 주셨다 (호스텔에서 10분 거리였는데!) 너무나도 선한 인상의 인상만큼 너무나도 순박하시고 친절하셨던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픽업 장소에서 조금 기다리니 가이드가 나타났고 우리.. 2023. 3. 22.
2022 페루/볼리비아 - Day 3 Day 3 와라즈 도착 및 시내 구경 크루즈 델 수르 야간 버스를 타면 7~8시간 걸려서 와라즈에 도착하게 된다. 캐나다에서 페루는 1시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한국과 페루는 시차가 14시간 차이로 여행도 고될 텐데 시차 적응을 잘 못하면 어쩌지 하던 친구의 우려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고된 여정으로 우리는 차에 타자마자 좀 수다를 떨다 바로 잠에 들었고, 아침이 돼서 와라즈에 거의 다 도착해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ㅎㅎ (깨어 있어도 할 게 없다! 일단 도시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안 터진다) 도로는 리마 근방은 괜찮지만 리마를 벗어날수록 아스팔트는커녕 평평하지도 않은 흙바닥이어서 버스가 천천히 갈 수밖에 없고, 최고의 승차감을 자랑한다^^ 와라즈는 무려 해발 3050m에 위치한 고.. 2023. 3. 21.
2022 페루/볼리비아 - Day 2 Day 2 바예스타 섬 ➡️ 리마를 거쳐 야간 버스로 와라즈 🚍 페루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아직 비행기 + 버스의 장거리 이동시간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파라카스 투어가 아침 7시에 호스텔 픽업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우리는 파라카스 투어 후 바로 크루즈 델 수르를 타고 리마로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와카치나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돌아보러 나가보았다. 길거리에 나가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선인장! 기존에 보았던 선인장과는 꽤나 색다른 모습이었다. 가로수의 느낌처럼 길쭉길쭉 위로 솟아있는 선인장! 정말 이색적인 풍경이다. 이른 아침이라 마을이 꽤나 한적했고, 인공 호수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보았다. 우리가 와카치나에 있던 날 아침은 안개가 자욱했다… 아침이라 원래.. 2023. 3. 20.
2022 페루/볼리비아 - Day 1 Day 1 페루 리마 공항 ➡️ 이카 🚍 캐나다와 한국, 지구 정 반대편에서 출발하여 무려 페루에서 만난 우리! 만남의 반가움도 잠시! 우리의 일정은 빠듯했기에 반가움은 잠시 접어두고 부리나케 공항밖으로 나가 시내에 위치한 Cruz Del Sur 터미널(Javier Prado)에 가기 위해 그린 택시로 75 솔에 이동하였다. 공항밖으로 나가면 무수히 많은 택시 기사들과 그들의 호객 행위를 볼 수 있다. 다만 위치에 따른 적절한 요금을 현지인이 아닌 우리는 알기 어렵고, 안전성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일반 택시보다 조금 비싸지만 그린 택시를 이용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우리가 직원에게 목적지로 알려준 곳이 터미널보다 살짝 더 먼 곳이었고, 우리는 실제 우리가 가야 할 비용보다 비싸게 주고 택시를 이용.. 2023. 3. 19.
2022 페루/볼리비아 - Day 0 Day 0 토론토/한국 출발 ➡️ 리마 도착 A양은 인천에서 LA를 경유하여 페루 리마 공항 도착 일정, 나는 토론토 피어슨에서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을 경유 페루 리마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리마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이리저리 비교해 가며 그나마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게 발권하여 둘이 1시간 30분 정도? 간격으로 리마 공항에 도착하여 7년 만에 우리는 한국도 캐나다도 아닌 남미에서 만났다! 한국 ➡️ 리마 (총 소요시간 23시간 55분)한국에서 출발하여 페루 리마로 IN을 하는 A양의 경우, 인천에서 페루행 직항은 없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환승을 하여 리마에 들어오는 비행기 옵션은 다양했다. A양의 경우, 밖으로 못 나가더라도 기왕이면 안 가본 도시에서 환승해서 오자라는 독특한 생각으로(?) 한 번.. 2023. 3. 16.
내 생에 첫 남미 여행! 페루 🇵🇪 / 볼리비아 🇧🇴 내 생에 첫 남미 여행!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가까워서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는 몇 번 여행 한 적 있지만 사실 중남미도 All Inclusive 여행으로만 가서 진정한 남미의 매력은 느껴보지 못했다. 중학교 친구 A양. 어릴적 내가 중1 한 학기만 다니고 캐나다로 이민 오게 되어서 중학교 자체를 매우 짧게 다녔고, 심지어 중학교 때 같은 반도 아니었지만 한국 갈 때 마다 만나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카톡, 인스타를 통해 계속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해 오던 친구였다. 내가 홍콩 교환학생 중 이었을 때 같이 홍콩과 대만을 여행한 적도 있고, 이미 해외여행을 두 번이나 같이 한 적 있는 여행 메이트이다. A양은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인데, 예전부터 나에게 남미여행이 버킷리스트라는.. 2023. 3. 15.
여행 블로그 시작 ✈️ 2019년 12월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 3년여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는 우리 삶을 180도 바꿔놓았다. 나는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발생하고, 동아시아국가들이 먼저 비상사태가 되었을 때에도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걱정이 되지만 이곳 캐나다에까지 영향을 주리라 생각지는 못했는데, 2020년 2월 미리 발권을 해놓았던 멕시코 칸쿤 여행을 마지막으로 아주 오랜 기간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었다. 위 사진은 2020년 2월 칸쿤 출국 당시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찍은 여행 기념 인증샷! 해마다 1~2번의 해외여행을 꾸준히 다녔었기에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다음 해외여행까지 3년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캐나다는 코로나 기간 동안 확진자수가 많았을 .. 2023. 3. 14.